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일본 순방 1일차…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 최계숙 기자
  • 등록 2026-01-15 09:30:47

기사수정
  • 한국 대통령 최초로 일본 나라현 방문, 한일 협력 확대 합의
  • 경제안보·과학기술·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 성과 도출
  • 드럼 합주 깜짝 이벤트로 문화 교류와 친밀감 부각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라현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과학기술 협력 확대와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 강화 등 한일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라현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 · 과학기술 협력 확대와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 강화 등 한일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일본 순방 1일차에서는 일본 측의 각별한 환대가 이어졌다. 오사카 도착 이후 나라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경호가 제공됐고, 나라 숙소 도착 직후에는 당초 일정에 없던 다카이치 총리의 직접 영접이 이뤄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들도 총리님이 써주시는 세심한 마음에 감사해 할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교역 중심을 넘어 경제안보, 과학기술, 사회문제 대응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스캠 범죄를 포함한 초국가 범죄에 대해 한국 경찰청 주도의 국제공조 협의체에 일본이 참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합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과거사 분야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지난해 8월 발견된 1942년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유해에 대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정책, 역내 안정과 평화,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언론 발표 이후 이어진 환담에서는 일본 측이 준비한 깜짝 문화 교류 행사가 펼쳐졌다. 양 정상은 푸른색 유니폼을 함께 착용하고 일본 대표 악기 브랜드 ‘펄’ 드럼 앞에 나란히 앉아 즉석 드럼 합주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함께 연주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평생의 로망을 이뤘다. 어릴 적부터 드럼을 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다카이치 총리는 즉석에서 드럼 연주 방법을 설명하며 합주를 이끌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드럼 스틱을 선물했고, 양 정상은 각각 스틱에 서명해 교환했다. 유니폼에는 양국 국기와 정상의 영문 성함이 새겨져 예기치 못한 이벤트 속에서도 상호 존중과 우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환 계양구청장, 설맞이 현장 근무자 격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민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환경공무관, 청원경찰 등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자리는 설 연휴 기간에도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근무 여건..
  2. SKT, 보안 표준 주도하는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임원사 선임 SK텔레콤(CEO 정재헌)이 글로벌 인증·보안 표준을 수립하는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 이사회에 임원사에 선임돼 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를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FIDO 얼라이언스`는 지문·안면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을 활용해 비밀번호 없는 접속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는 단체로, ..
  3. ‘2026년 차세대 청년 무역챔프’ 입학식 개최 산학협동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은 AI·무역 빅데이터 전문 교육기관 트레이드스쿨과 함께 ‘2026 차세대 청년 무역챔프(2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1차 서류,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청년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의 기본부터 AI, 디지털 무역 실무 역량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생성...
  4. 남동구,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충…주차난 해소, 생활환경 개선 인천시 남동구가 주차장 부족 지역의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13일 구에 따르면 구월동 1246-2번지와 만수동 895-6번지 일원에 각각 `구월그린공영주차장(137면)`과 `진주4호공영주차장(71면)`을 설치했다.해당 지역은 남동구 평균 주차 수급률에 미달하는 곳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
  5. 집값 상승 전망 48%… 정책 평가는 부정 우세 한국갤럽이 2026년 1월 27~29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40%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48%로, ‘내릴 것’ 19%, ‘변화 없을 것’ 20%를 크게 앞섰다. 수도권 ...
  6. 김포시, 2026년 첫 통리장협의회 정담회 개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2일 김포시통리장협의회와 2026년 첫 정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사회 가교 역할을 하는 통리장 회장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이 날 정담회에서 김병수 시장과 14개 읍면동 통리장협의회 회장들은 지역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을 가감없이 전달했으며, 김병수 시장은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검토...
  7. 뿌리오, 2026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 서비스 개편 국내 대표 문자 메시지 서비스 플랫폼 ‘뿌리오’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후보자들을 위한 선거 문자 서비스를 전격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대규모 발송이 빈번한 선거 운동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과 ‘보안성’, 그리고 ‘신속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뿌리오는 후보자와 유권자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